[단독]안보현 영상 속 스태프가 직접 밝힌 진실 "억지 논란 그만"(인터뷰)

장진리 기자 2023. 8. 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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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이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스태프를 하대했다는 때아닌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영상 속 스태프가 "내가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힘들게 입을 열었다.

안보현은 최근 '유미의 세포들' 촬영 현장에서 찍힌 영상 캡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때아닌 의혹의 중심에 섰다.

영상에 나온 A씨는 '유미의 세포들' 촬영 당시 안보현의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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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보현이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스태프를 하대했다는 때아닌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영상 속 스태프가 "내가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힘들게 입을 열었다.

안보현은 최근 '유미의 세포들' 촬영 현장에서 찍힌 영상 캡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때아닌 의혹의 중심에 섰다. 안보현이 서 있고, 곁에 서 있는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에 일부에서는 안보현이 스태프에게 이른바 '대본 시중'을 시켰다는 확인되지 않은 억지 주장을 펼치며 논란을 키웠다.

스포티비뉴스는 해당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에 등장한 스태프를 수소문했고, 어렵게 연락이 닿은 스태프는 고민 끝에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영상에 나온 A씨는 '유미의 세포들' 촬영 당시 안보현의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였다. A씨는 "인성 논란, 대본 시중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나와 제가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직접 그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기사 속 사진에 모자이크는 돼 있지만 계속 올라오는 제 사진에 속상하고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안)보현 오빠도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 용기내 얘기해보려 한다"라고 이날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 어렵게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유미의 세포들'을 촬영하며 (안)보현오빠와는 친한 오빠, 동생으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메이킹 영상 중에서도 짧은 시간 찍힌 것이 문제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에는 촬영 리허설 도중 늘 있는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이 있었고, 저는 (안)보현 오빠에게 스케줄 변동에 대해 대본을 보여주며 알려주고 있었다. 제가 변동된 스케줄표를 휴대전화로 확인하며 대본에 대해 설명하던 장면이 캡처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번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오히려 자신이 더욱 답답해했다. 순간포착된 한 장면이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각종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갑질'로 비화된 상황이 어처구니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안보현. ⓒ곽혜미 기자

특히 A씨는 이번 일이 안보현의 이른바 '인성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가슴아파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같이 동고동락한 스태프로서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같이 의논하고 문제를 해결해줬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챙겨주고, 특히 모든 스태프들에게 항상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라고 안보현의 성품을 칭찬했다.

A씨는 "저는 그 짧은 영상을 보고 악의적으로 해석해서 안 좋은 글과 기사들이 올라오는 게 정말 속상하다"라며 "(안보현) 오빠가 대본을 들게한 것이 절대 아니다. 제가 스케줄을 설명하기 위해 대본을 들고 보여줬던 것뿐"이라고 거듭 해명하며 "오빠에 대한 인성 논란, 대본 시중 등 억지 주장과 악플, 기사는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간곡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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