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명 분양시장 흥행 속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22~25일 계약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명뉴타운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700만원대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387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 1000여 명이 몰린데 이어 1순위 청약에는 422가구 모집에 4422명이 접수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2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1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8.9대 1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60.4대 1)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이곳 역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직전에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명시에서는 최근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2019년도 9월에 공급된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VIEW’ 전용 59㎡는 지난 5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5억8800만원) 대비 약 4억원 상승한 가격이다.
또 전국적인 미분양 급증세 속에서도 광명시는 지는 4월 이후 현재까지 미분양 물량 ‘0’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광명뉴타운 내 굵직한 국내 대형 시공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광명뉴타운을 중심으로 광명시가 새롭게 탈바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분양가도 지금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258만5200원으로 전월 대비 35만3100원(1.6%) 올랐다. 전년 동기 비교 12.2% 상승한 것으로 1년 사이 약 30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도 광명시 분양 단지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라는 인식이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광명뉴타운에서 ‘2R 구역’과 ‘5R 구역’이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들 사업장은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것을 감안, 분양가 책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분양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지난 1일 청약 접수에 나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동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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