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목에 사슬 걸고 노예 연기 “말만 꺼내도 눈물이”[할리우드비하인드]

배효주 2023. 8. 9.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윌 스미스가 쇠사슬을 목에 걸고 흑인 노예 연기를 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TV 쇼 '하트 투 하트'(Hart to Heart) 영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는 영화 '해방'(감독 안톤 후쿠아)에서 흑인 노예를 연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해방'은 노예제도로부터 해방된 '피터'(윌 스미스)가 지혜와 믿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루이지애나의 혹독한 자연을 극복하고 냉혹한 사냥꾼들을 피해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윌 스미스가 쇠사슬을 목에 걸고 흑인 노예 연기를 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TV 쇼 '하트 투 하트'(Hart to Heart) 영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는 영화 '해방'(감독 안톤 후쿠아)에서 흑인 노예를 연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해방'은 노예제도로부터 해방된 '피터'(윌 스미스)가 지혜와 믿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루이지애나의 혹독한 자연을 극복하고 냉혹한 사냥꾼들을 피해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작품인 '해방'에서 열연한 윌 스미스는 "말만 꺼내도 눈물이 난다"며 "나는 노예 제도에 너무 깊이 들어갔다. 그 인간적 잔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진짜 사슬을 원했고, 그들은 내 목에 맞게 피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배우로서 겪은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며 "그 작품을 하고 나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윌 스미스는 장편 다큐멘터리 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크리스 록을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을 언급하며 군인 소재 영화 '지.아이.제인'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고, 이에 분개한 윌 스미스는 돌연 무대로 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리로 돌아온 윌 스미스는 욕설을 섞어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소리쳤고, 해당 부분은 음소거 처리돼 전 세계에 중계됐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모증으로 고생한 끝에 결국 삭발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윌 스미스는 해당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