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코앞인데…'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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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개막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울버햄프턴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에 합의했다. 감독과 구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 차이를 인정했고, 계약을 끝내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11월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로이터 통신도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의 투자가 인색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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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개막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울버햄프턴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에 합의했다. 감독과 구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 차이를 인정했고, 계약을 끝내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해 11월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울버햄프턴의 순위는 2승4무7패(승점 10점) 19위로 강등권이었다. 11승8무19패(승점 41점)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뒤 시즌을 마쳤지만,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울버햄프턴에서 설명한 것처럼 의견 차이가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여름 이적시장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났다. 후벵 네베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고, 라울 히메네스는 풀럼으로 옮겼다. 아다마 트라오레, 디에고 코스타, 주앙 무티뉴와 재계약도 하지 못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구단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도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의 투자가 인색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파블로 산즈, 후안 페이나도 등 로페테기 사단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BBC에 따르면 후임으로 게리 오닐 전 본머스 감독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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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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