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인터내셔널, 2분기에도 호실적… 상반기 매출 270억 달성
성분에디터, 올리브영 월평균 매출 전년 대비 586% 증가
밀크터치, 해외 매출 확대에 주요 역할…기존 2개국에서 6개국으로 진출
비프로젝트,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으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 84% 상승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론칭한 이후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등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 뭉게뭉게 등 생활 및 패션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며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표 브랜드 ‘성분에디터’와 ‘밀크터치’의 국내외 시장 속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비건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은 ‘비프로젝트’의 급성장이 주효했다.
먼저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는 1분기에 이어 국내 상반기 매출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성분에디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성분과 효과에 중점을 둔 우수한 제품력으로 대표 제품들이 자사몰과 올리브영, 홈쇼핑 방송,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소식은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구매해 왔던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58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 제품인 ‘그린토마토 포어리프팅 앰플 플러스’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50만병을 넘어섰으며, 이미 몇 차례 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밀크터치’의 해외시장 확대는 해외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진출 국가가 기존 일본, 중국 2개국에서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폴이 추가돼 총6개국으로 확대돼 전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약 70억원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지난 5월에는 밀크터치 대표 제품인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를 중심으로 색조 아이템의 인기세에 힘입어 일본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비프로젝트’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비건뷰티 제품이 주목받으며 비프로젝트의 매출이 급성장, 전년 동기대비 84% 상승했다. 브랜드 키워드 ‘이지 비건’을 기반으로 일상 속 비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끈 점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제품력을 갖춰 샴푸와 트린트먼트를 중심으로 탄탄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8월 중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그동안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추구해온 클러스터 커머스 사업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결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발굴 및 제품 개발은 물론 고객 접점 강화 및 마케팅 활동에도 집중해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크라 대통령 하마터면 큰일 날 뻔”…젤렌스키 암살 가담女의 정체 - 매일경제
- [단독] 폴란드 대통령 방한 하루前 취소…한반도 태풍·폴란드 안보 상황 영향 - 매일경제
- “한번 맛보면 정신 못차려”...백화점 줄선 손님들, 1시간은 기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오전엔 공중부양, 오후엔 지하실…초전도 롤러코스터 탄 투자자들 - 매일경제
- “말벌에 쏘여 숨지다니”…유명車 50대 CFO 돌연 사망, 직원들 ‘충격’ - 매일경제
- 침구 들춰봤다가 경악했다...‘빈대 소굴’에서 보낸 하루, 배상해주나요 [여행 팩트체크] - 매일
- [단독] 경기도 ‘무량판 포비아’...아파트 27곳 ‘철근누락’ 업체가 지었다 - 매일경제
- 노트북 꺼내고 신발 벗고···공항 보안 검색이 엄격한 진짜 이유 - 매일경제
- “도박장도 이렇게는 안한다”...코인 수익금 몰수한 막장 거래소 - 매일경제
- “어떻게 돌아왔는데...” 쓰러진 류현진 숨죽이며 지켜 본 토론토 감독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