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케이엠디바이오, ‘꿈의 암치료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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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068240)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케이엠디바이오와 함께 '꿈의 암치료제'로 불리는 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원메닥스는 지난 8일 케이엠디바이오와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에 활용될 효과적인 붕소전달체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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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068240)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케이엠디바이오와 함께 ‘꿈의 암치료제’로 불리는 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원메닥스는 지난 8일 케이엠디바이오와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에 활용될 효과적인 붕소전달체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는 안전한 붕소 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한 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파괴한다. 악성 뇌종양 환자나 재발암 환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침윤성 암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꿈의 암치료제’로 불린다.
다원메닥스는 중성자 발생 장치를 국산화해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를 개발했다. 현재 뇌종양 및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케이엠디바이오는 암세포를 표적하는 고효율의 약물전달체를 개발하고 있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케이엠디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훈 케이엠디바이오 대표는 “다원메닥스가 개발하는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에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해 경쟁력 있는 붕소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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