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때 먹거리도 풍성…누들대전페스티벌·야시장

정윤덕 2023. 8.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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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막을 올리는 '대전 0시 축제' 때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사흘간 대전역 동쪽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원에서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와 함께하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맛의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과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전의 특별함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맛잼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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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누들대전' 페스티벌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오는 11일 막을 올리는 '대전 0시 축제' 때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사흘간 대전역 동쪽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원에서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철도 교차점 배후도시가 된 대전에는 철도로 운송된 밀가루가 모이면서 면 음식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행사장에는 누들 주제관, 누들의 후예들, 누들 맛집 등이 상시 운영된다.

누들의 후예들에서는 유성구 세동에서 재배한 우리밀을 활용해 우송대 외식조리학부가 개발한 면 요리를 선보인다.

전통나래관 5층에서 열리는 누들 콘퍼런스에서는 유명 요리사 에드워드 권을 만날 수 있고, 대전역 동광장에서는 가락국수 반짝 시식존도 경험할 수 있다.

11일 행사장 주 무대에서는 누들 빨리 먹기 대회, 유튜버 버거형 토크쇼, 영화 '리틀 포레스트' 관람 등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12일 개막식에서는 이나영 밴드, 미스터트롯 김용필 등 초청가수가 흥을 돋운다.

이밖에 푸드테크 특별전, 누들 거리공연, 미니어처 라면봉지 만들기, 나만의 누들컵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와 함께하는 누들대전 페스티벌이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맛의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과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전의 특별함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맛잼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17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는 야시장이 운영된다.

32개 업소가 참여해 떡갈비, 족발, 치킨, 닭발, 두부김치, 곱창,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중앙시장과 건어물거리를 무대로는 오후 6∼8시 거리공연, 마술공연 등도 펼쳐진다.

11∼15일 오후 5∼9시 우리들공원에서는 거리공연과 함께 매일 20개 업체가 참여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등을 판매한다.

11일과 12일 오후 5시에는 4개 업체가 함께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버스) 특별방송도 진행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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