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4 여자대표팀,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2연승, 8강 진출 확정

박성진 2023. 8.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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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4 여자테니스대표팀(감독 조윤정(씽크론TA))이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체전 본선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이집트를 3-0으로 꺾었다.

한편 남자대표팀(감독 김이숙(대한테니스협회))은 남자단체전 C조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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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4 여자대표팀 ((왼쪽부터) 조윤정 감독, 오지윤, 추예성, 홍예리, 유정상 트레이너) /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 U-14 여자테니스대표팀(감독 조윤정(씽크론TA))이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체전 본선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이집트를 3-0으로 꺾었다. 전날 모로코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이집트마저 완파하며 두 경기 만에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추예성(씽크론TA), 홍예리(서울양진초)가 단복식에 나란히 출전했다. 그리고 모든 경기 세트 스코어 2-0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캐나다도 2차전에서 모로코를 3-0으로 꺾으며 2승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 B조 순위는 게임 득실에 따라 한국이 1위, 캐나다가 2위다. 양 국가의 세트 득실 마진은 +12로 동률인 가운데, 득실 마진에 따라 1, 2위가 갈렸다. 한국은 +51(77.4%), 캐나다는 +48(74.5%)이다.

양팀은 9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최종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하는 국가가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다. 모로코와 이집트는 잔여 경기 결과 여부와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여자단체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아직 없다.

한편 남자대표팀(감독 김이숙(대한테니스협회))은 남자단체전 C조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김동민(제이원TA), 김원민(안동중)이 나선 단식에서 나란히 0-2로 패했고, 김동민-조민혁(남원거점SC) 조가 출전한 복식에서는 매치타이브레이크 끝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남자대표팀은 브라질과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브라질은 파키스탄을 3-0으로 꺾으며 C조 1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체코가 상대적인 약체인 파키스탄을 꺾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한국은 브라질을 잡아야 8강행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U14 여자대표팀 경기 결과 (8월 8일 현지시간)
B조 예선 | 한국(2승) 3-0 이집트(2패)

단식 | 홍예리 2-0 (6-3 6-3) 라일라 엘비알리
단식 | 추예성 2-0 (6-1 6-0) 파리다 엘타윌
복식 | 추예성-홍예리 2-0 (6-2 6-1) 제이나 엘게브리-파리다 엘타윌

U14 남자대표팀 경기 결과 (8월 8일 현지시간)
C조 예선 | 한국(1패) 0-3 체코(1승)
단식 | 김동민 0-2(3-6 0-6) 야쿱 쿠시
단식 | 김원민 0-2(4-6 4-6) 토마시 크레이치
복식 | 김동민-조민혁 1-2(6-2 6-7(6) [4-10]) 야쿱 쿠시-필립 라드만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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