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살해” 협박글에 인천공항 발칵...SM, 경찰 고소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스파 윈터에 대한 살해 협박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고 적었다. 이 글을 본 한 팬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 경찰력을 배치해 치안을 강화하고 에스파가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경호 인력을 지원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공항 측도 특수경비요원을 투입해 만전을 기했다.
다행히 에스파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무사히 출국했다. 에스파는 11~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슴을 쓸어내린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날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8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전날과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거 불안해서 살겠나요”, “다행히 윈터는 경찰이나 공항에서 경호가 잘 됐네요. 협박범 꼭 잡아주세요”, “협박범은 엄벌, 다신 모방범죄가 없게 해주세요” 등 불안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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