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신한카드, 금융 소외계층 위한 신용평가모델 MOU

[서울=뉴시스]토스·신한카드는 8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토스 제공)2023.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신한카드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승건 토스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전날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스는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불이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토스는 약 26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매달 1500만 이상 이용자가 사용하는 대형 플랫폼인 만큼 차별적인 데이터 모델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소비 행동패턴 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정보 제공으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 이력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활동까지 반영한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신한카드와의 MOU는 토스 신용데이터 사업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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