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1100억원 규모 노바백스 지분 확보…“전략적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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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지분 650만주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 맞춰 변경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변이 백신의 원액(DS)과 면역증강제를 안동 L하우스에서 완제로 완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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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 지분 650만주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노바백스로부터 백신 위탁개발(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따내며 인연을 맺었다.
우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한다. 기존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 맞춰 변경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변이 백신의 원액(DS)과 면역증강제를 안동 L하우스에서 완제로 완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과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확보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자체 백신의 개발과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 공급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목표다. 노바백스는 최근 코로나·독감 백신, 독감 백신, 고용량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등을 자체 개발했다.
존 제이콥스(John C. Jacobs) 노바백스 사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와 중장기적 협력에 대한 약속은 지금까지 맺어온 협력의 산물이자,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상업화와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기간 해외에서도 소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한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 세계 보건 증진, 차세대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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