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유니폼 줬는데 돌아온 건 ‘욕설+쓰레기 투척’… 英 매체는 “이건 좀..”

주대은 2023. 8. 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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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팬들이 해리 매과이어에게 욕설을 하고 쓰레기를 던졌다.

경기 후 매과이어가 당한 일이 조명됐다.

일부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매과이어에게 욕설을 하고 쓰레기를 던진 것.

영국 매체 '미러'는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경기 후 팬들은 지속적으로 매과이어를 향해 욕설을 날렸다. 매과이어는 아무 반응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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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경기 후 팬들이 해리 매과이어에게 욕설을 하고 쓰레기를 던졌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미국 투어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매과이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매과이어가 당한 일이 조명됐다. 일부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매과이어에게 욕설을 하고 쓰레기를 던진 것.

영국 매체 ‘미러’는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경기 후 팬들은 지속적으로 매과이어를 향해 욕설을 날렸다. 매과이어는 아무 반응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과이어는 유니폼을 입지 않은 채 터널에 들어왔다.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매과이어가 학대당한다. 이것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도를 넘은 행동에 다른 팬들이 분노했다. 팬들은 ‘인터넷 전체가 그를 놀린다’, ‘수치스럽다’, ‘이 남자는 어떤 증오도 받을 자격이 없다’, ‘이건 그냥 괴롭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맨유 실점의 원인 중 하나였다. 큰 기대를 모으며 입단했지만 ‘먹튀’ 소리를 들으며 부진했다. 지난 시즌 종류 이후엔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웨스트햄과 이적설이 났지만 매과이어 본인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같은 팀원들에게도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주장 자리를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내줬다. 지난 31일 도르트문트와 친선 경기에서도 동료가 매과이어에게 화를 냈다.

후반 2분 매과이어가 에릭센을 향해 패스했고, 이를 에릭센이 놓쳤다. 이걸 본 오나나가 매과이어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분노한 것. 매과이어의 잘못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매과이어가 욕을 먹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윙어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아그본라허는 해당 장면을 보고 “매과이어는 잘못이 없다. 미드필더에게 패스했고, 미드필더가 공을 놓쳤다”라면서 “매과이어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 쉽다. 오나나의 행동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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