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맥스, '지능형 홈' 구축 프로젝트 LG전자·현대건설 참여… AI 앳홈 개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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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전자·건설 분야 민간기업이 함께 아파트와 공동 주택 등 국제 표준이 적용된 '지능형 홈(AI@Home)'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맥스의 주가가 강세다.
그동안 한국 지능형 홈 업계에서는 건설·가전기업 등이 서로 다른 규격의 표준을 채택해 기기 간 호환이 어렵고 시장 형성이 제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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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5원(4.77%)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 홈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한국 지능형 홈 업계에서는 건설·가전기업 등이 서로 다른 규격의 표준을 채택해 기기 간 호환이 어렵고 시장 형성이 제한돼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지능형 홈 관련 530여개 기업이 참여한 매터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채택되면서 가전·조명·출입문 등 집 안 기기를 단일 표준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지능형 홈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내년까지 글로벌 표준이 적용된 가전, 조명, 잠금장치, 환풍기, 냉난방기기 등을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맥스, LG전자, 클리오, 초록소프트가 매터 표준 기반의 센서와 기기를 연동해 가정 내 노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대건설, 현대HT, 삼성전자, 고퀄이 출입문, 조명, 냉방기기 등을 연동해 가족 구성원별 동선에 맞춘 기기 작동 서비스를 개발한다. 코맥스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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