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창고 진입 장벽 경감”…정부, 통관 물류 규제 혁신 방안 발표

김용덕 2023. 8. 9.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보세창고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세공장의 세관 절차도 간소화해 첨단 산업의 수출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보세공장과 관련한 세관 절차 등 규제도 완화해 반도체·조선·바이오·디스플레이 등의 첨단산업을 지원합니다.

이들 산업은 보세공장을 활용한 수출 비중이 90% 내외에 달할 정도로 보세공장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보세창고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세공장의 세관 절차도 간소화해 첨단 산업의 수출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통관 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세제도는 수입 물품의 과세를 보류하는 것으로 과세 보류 수입품을 일시 보관하는 보세창고, 제조·가공할 수 있는 보세공장 등이 있습니다.

우선 농공단지를 제외한 산업단지 800곳,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에 대해서는 보세창고 신설 요건 가운데 물동량을 배제합니다.

또 현재 물류 여건과 맞지 않는 불필요한 시설 요건도 삭제하고 시설·장비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보세창고제도도 신설합니다.

지역별 물류 최적화 방안도 마련해 부산에서는 국제무역선으로 보세 운송할 수 있도록 하고 인천에서는 콜드체인 보세창고 등의 사업 모델을 지원합니다.

광양·당진·포항 등에서는 철강재와 관련해, 평택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해 물류 규제를 완화합니다.

보세공장과 관련한 세관 절차 등 규제도 완화해 반도체·조선·바이오·디스플레이 등의 첨단산업을 지원합니다.

이들 산업은 보세공장을 활용한 수출 비중이 90% 내외에 달할 정도로 보세공장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등은 보세공장 외부 공정과 관련한 사전 허가 절차 등에 대해 자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디지털 전환 등으로 물류 산업의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확대와 우리 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관 물류 전 과정에 걸쳐 규제혁신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