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 포기 안한 B.뮌헨, 1590억원 제안 준비 중"

이재상 기자 2023. 8. 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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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토트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 대한 애드온 옵션을 포함한 1억1000만유로의 새로운 제안을 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ESPN은 "아마도 1억1000만유로는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려는 마지막 시도가 될 것"이라면서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주 내로 협상을 마치고 다가올 1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개막전에 그가 합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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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 1억1000만유로로 상향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토트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1억유로(약 1442억원) 오퍼를 넣고도 거절당한 바이에른이 금액을 더 올려 1억1000만유로(약 1587억원)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 대한 애드온 옵션을 포함한 1억1000만유로의 새로운 제안을 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떠난 뒤 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도 최근 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만약 올해까지 토트넘이 케인을 이적 시키거나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케인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계약 조건을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하지만 협상에서 절대 손해 보지 않기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뮌헨은 앞서 2차례 제안을 건넸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고, 3번째로 1억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유로+α' 계약 오퍼를 넣었으나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레비 회장이 쉽게 고집을 꺾지 않으면서 케인의 이적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지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주말 EPL 개막 후에는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뮌헨은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 금액을 1억1000만유로까지 올릴 정도로 케인을 데려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ESPN은 "아마도 1억1000만유로는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려는 마지막 시도가 될 것"이라면서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주 내로 협상을 마치고 다가올 1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개막전에 그가 합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적설 휩싸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6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친선 경기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8.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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