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신상 가장 먼저…롯데백화점 본점에 시그니처 매장 오픈

임찬영 기자 2023. 8. 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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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본점에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하며 'K-패션'을 강화한다.

앤더슨벨은 2014년 한국에서 론칭해 2016년 뉴욕 대형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약 150여개 해외숍을 운영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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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본점에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하며 'K-패션'을 강화한다.

앤더슨벨은 2014년 한국에서 론칭해 2016년 뉴욕 대형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을 시작으로 약 150여개 해외숍을 운영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지난 6월 이탈리아 '24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유명 명품 브랜드들과 메인 시간대에 런웨이를 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엔데믹과 함께 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진 만큼 이들에게 인기 있는 K-패션 입점을 확대 중이다. 실제 올해 1~7월 본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배가량 늘었고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본점 매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매장인 만큼 매장도 특색 있게 꾸몄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테마는 '빙하'로 물속 빙하처럼 무한한 앤더슨벨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특히 매장 곳곳에 빛의 굴절과 반사를 활용한 에메랄드빛 얼음 오브제를 활용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핑크색을 사용해 따듯함을 더했다.

가을 신상품도 유통사 단독으로 가장 먼저 판매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앤더슨벨 쇼룸을 제외한 다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판매되는 23년 F·W 신상품을 일주일 빠른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모터싸이클 레더 재킷', '3way 블록킹 데님 재킷', '왁스 코티드 카펜터 와이드 팬츠', '핸드 트위스트 어쉬매트릭 니트 탑'등으로 앤더슨벨만의 고유함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앤더슨벨의 '시그니처 음료'를 증정한다. 앤더슨벨은 매 시즌별 테마에 어울리는 음료를 선정 중이다. 이번에는 인테리어 컨셉과 어울리도록 자두 베이스 무알코올 칵테일을 준비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오준성 롯데백화점 여성패션1팀장(Women's Fashion1)은 "앤더슨벨은 지난해 청담동에서 경복궁 인근 안국동으로 쇼룸을 옮겼을 정도로 국내 20·30세대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 적극적인 만큼 본점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본점에 감도 높은 'K-패션'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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