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수입국은 멕시코-캐나다, 중국은 3위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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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의 최대 수입국은 단연 중국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값싼 상품을 대거 수입해 저인플레이션 속에서 최장기 호황을 구가할 수 있었다.
미국이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트리기 위해 중국 상품의 수입을 줄임에 따라 중국은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3위로 밀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은 중국에서 모두 2030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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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때 미국의 최대 수입국은 단연 중국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값싼 상품을 대거 수입해 저인플레이션 속에서 최장기 호황을 구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 미국이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트리기 위해 중국 상품의 수입을 줄임에 따라 중국은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3위로 밀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은 중국에서 모두 2030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급감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중국의 대미수출은 335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다.
이에 따라 중국은 대미 3위 수출국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수입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미국에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가 됐다.
미국에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가 멕시코, 캐나다, 중국 순인 것이다. 그 뒤를 독일과 일본이 잇고 있다.
미국이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을 깨기 위해 수입 다변화 정책을 구사함에 따라 미국의 중국 의존도가 크게 줄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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