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부재 속 모바일 게임도 부진...2분기 실적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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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402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전분기 대비 10.3% 각각 줄어든 2969억 원이다.
PC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3.5% 줄어든 882억 원으로 나타났다.
'리니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수준(-0.8%)의 2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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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0%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7%, 73%, 전년 동기 대비로는 71%, 74% 줄었다.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의 매출액 감소가 이어졌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전분기 대비 10.3% 각각 줄어든 2969억 원이다.
'리니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수준(-0.8%)의 2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리니지2'가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6.9% 각각 증가한 23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이온'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고, 전분기 대비 10.2% 감소한 158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은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20.8% 감소한 58억 원, '길드워2'는 전년 동기 대비 29.2%,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192억 원의 매출을 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 원, 아시아 874억 원, 북미·유럽 314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
2분기 실적을 더한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919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69억 원, 당기순이익은 1447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3%, 영업이익 68.2%, 당기순이익 49.6% 각각 줄었다.
PC 콘솔 신작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는 5월 진행한 국내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했다.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4종을 개발 중이다. 3분기 퍼즐게임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와 수집형 RPG '블레이드 & 소울 S'을 내년 하반기엔 실시간 전략게임(RTS) '프로젝트G'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정이 조정된 만큼 완성도를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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