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더딘 中 수요 회복에 기대 못 미친 실적…GKL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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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기록한 GKL(114090)이 9일 장 초반 약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 일본 수요가 추가 회복될 여지가 있으나 기타 국가 VIP 수요가 추가 성장할 것이란 확신이 낮은 상황에서, 결국 중국 수요 회복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며 "그런데 중국 VIP 수요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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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기록한 GKL(114090)이 9일 장 초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GKL은 전 거래일 대비 2.97% 내린 1만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GKL은 전날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한 1002억원,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가에선 더딘 중국 수요 회복에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 일본 수요가 추가 회복될 여지가 있으나 기타 국가 VIP 수요가 추가 성장할 것이란 확신이 낮은 상황에서, 결국 중국 수요 회복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며 “그런데 중국 VIP 수요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GKL의 목표가를 종전 2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리오프닝 관련 시장 기대감이 높았으나, 지표 회복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공동부유 기조를 고려할 때 연내 중국 지표, 특히 VIP 지표의 속도감 있는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매스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현재 주가 업사이드 유효. 긴 호흡으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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