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300억원 추가 투자 유치…인도 소액 대출 사업 확대
지난 3년 간 대출 건수, 매출 약 8배 상승…투자금 대출 사업 활용
인도 무신용, 저신용층 10억명 대상, 연 3배 이상의 고속 성장 예상
밸런스히어로는 약 3백억 규모의 CB 발행 및 대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양증권, 토니 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아주아이비투자,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등 국내 유력 투자사들 참여했다.
밸런스 히어로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로 10억 현지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다운로드수 8천만을 기록하고, 이후 공과금 결제, 커머스, 보험 서비스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매출을 일으켰다. 이후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밸런스히어로의 소액 단기 대출 상품인 ‘캐쉬 론(Cash Loan)’과 ‘레벨업 론(Level Up Loan)’은 코로나 시기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및 수익 창출을 시작하여 창업 7년만인 2021년 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 3년 동안 대출건수 8.3배 성장, 대출실행금액 7.4배 성장, 매출 7.6배 성장 등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2022년 취급액 2,900억원, 매출 694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원(세전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머신러닝 기반 ACS는 트루밸런스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인도 무신용, 저신용층 10억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면서 “이번 대출자금 조달을 통해 중신용 시장 진출과 함께 소액 대출 시장에서의 메이저 사업자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연 2~3배의 고속 성장을 통해 향후 네오뱅크 플랫폼 확장 및 상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크라 대통령 하마터면 큰일 날 뻔”…젤렌스키 암살 가담女의 정체 - 매일경제
- [단독] 폴란드 대통령 방한 하루前 취소…한반도 태풍·폴란드 안보 상황 영향 - 매일경제
- “한번 맛보면 정신 못차려”...백화점 줄선 손님들, 1시간은 기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오전엔 공중부양, 오후엔 지하실…초전도 롤러코스터 탄 투자자들 - 매일경제
- 침구 들춰봤다가 경악했다...‘빈대 소굴’에서 보낸 하루, 배상해주나요 [여행 팩트체크] - 매일
- [단독] 경기도 ‘무량판 포비아’...아파트 27곳 ‘철근누락’ 업체가 지었다 - 매일경제
- “말벌에 쏘여 숨지다니”…유명車 50대 CFO 돌연 사망, 직원들 ‘충격’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9일) - 매일경제
- 비판 쏟아지자…경찰, ‘마약 운전’ 롤스로이스 문신男 이번주 구속영장 - 매일경제
- “어떻게 돌아왔는데...” 쓰러진 류현진 숨죽이며 지켜 본 토론토 감독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