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리그부터 아시안게임까지 e스포츠 운영 '우뚝' 아프리카TV

박상진 2023. 8. 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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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아프리카TV]

아프리카TV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역별 시드 예선대회인 ‘RDAG 2022’ FIFA 온라인 4 대회를 총괄 운영하면서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스튜디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다음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결선 시드권 배정 혜택을 두고 ‘RDAG 2022’ 대회가 진행됐다. 21개국의 국가대표 34명이 참가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마지막날인 6일 일요일에는 아프리카TV 공식 방송에서만 동시 시청자 3만 2,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유저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대회의 방송 운영부터, 현장관리, 선수 관리까지 대회의 전체적인 운영을 통합 관리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예선 대회 규정 및 세부 방침 가이드를 만드는 등 게임 내적인 부분 뿐 아니라, 국내를 비롯한 해외 동시 송출, 관객 관리 및 현장 이벤트 등 대회의 전체적인 부분까지 진행했다.

아시안게임이라는 글로벌 대회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형 e스포츠 종목을 5일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아프리카TV가 그동안 쌓아온 e스포츠 제작 역량은 물론 e스포츠 리그 운영에 대한 전문 인력, 제작스튜디오, 플랫폼 송출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한 e스포츠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회 운영
이번 ‘RDAG 2022’ 경기가 진행된 잠실 비타 500콜로세움은 약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e스포츠 스튜디오다. 2020년 개관한 ‘비타500 콜로세움’은 2013년부터 운영을 이어온 아프리카TV의 또다른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의 운영 노하우에 더해 업그레이된 시설이 적용됐다.

‘비타500 콜로세움’은 최대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규모로, 다수의 인원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팀 위주의 e스포츠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해왔다.

특히, 단순히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운영돼온 만큼 경기가 진행되는 선수석 외에도 선수들이 휴식하거나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연습과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프리카TV는 이런 공간 활용성을 통해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에게 편안한 연습실 제공, 식사 및 휴게공간, 콘텐츠 촬영 등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렇듯 아프리카TV는 오랜 기간에 걸친 e스포츠 진행 경험과 자체 스튜디오, 그동안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를 중계하며 세팅한 전문 장비들을 통해 언제든 높은 수준의 e스포츠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게임, e스포츠를 잘 알고 즐기는 사람들에 의한 ‘e스포츠’

e스포츠에 적절한 장소와 장비뿐 아니라,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아프리카TV의 강점이다.

e스포츠 하면 흔히 게임중인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e스포츠 중계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 없이는 어렵다. ‘보는 게임’인 e스포츠는 유저들이 직접 하는 게임과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막상 e스포츠 경기를 보게 되면 괴리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게임 내적으로 보면 여러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적절히 화면을 전환하며 보여줘야 하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전체적인 리그 및 콘텐츠의 기획 방향을 설정하는 시각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어떠한 방향으로 리그 운영해 유저 및 게이머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인지 대회를 통해 어떠한 콘텐츠와 스토리들이 생성되어 가는지 등 e스포츠를 즐기는데 경험과 노하우도 필요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하면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넘어, 프로 스포츠로써 더욱 볼거리가 가득한 리그 콘텐츠 기획에 대한 다양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TV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확장되는 콘텐츠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이번 지역 예선 대회가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아프리카TV 꾸준히 FIFA 온라인 4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플랫폼 유저들과 소통해왔기 때문이다.

BJ 멸망전 부터 시작해 EACC와 eK리그, BJ가 직접 기획한 시그니처 콘텐츠까지 아프리카TV 유저들에게 FIFA 온라인 4는 이미 익숙한 IP다.

아프리카TV가 FIFA 온라인 4 IP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랫동안 다양한 e스포츠를 구상하고 송출하면서 전 영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수직적 구조가 있다.

아프리카TV가 직접 제작하는 공식 콘텐츠와 중계권 확보를 통해 마련된 콘텐츠들은 BJ들과 유저들이 상호 작용하며 다양한 형태로 확장된다.

이번 ‘RDAG 2022’에서도 유저들은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들이 재미있다고 느낀 장면들을 ‘유저클립’을 통해 VOD로 만드는가 하면, 현장의 다양한 모습들도 아프리카TV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 ‘캐치’를 통해 재탄생하기도 했다.

특히,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유저들은 방송국 게시글 등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콘텐츠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화해 나간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들은 e스포츠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같은 게임 콘텐츠를 즐기거나, e스포츠 경기에 대한 응원 및 분석 콘텐츠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e스포츠 팀 및 선수들을 활용한 다큐멘터리, 예능형 VOD 등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관련 콘텐츠 제작도 진행되고 있다.

RDAG를 총괄한 아프리카TV 광고사업본부 김주형 본부장은 “이번 RDAG는 아프리카TV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대회다. 아시안게임으로 향하는 전초전인 RDAG를 통해 아프리카TV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아시아 및 다양한 국가에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프리카TV 콘텐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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