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하이텍, 금요일 오후 3시 반 퇴근 17년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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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알씨디코리아(이하 하이텍)는 '서보모터' 분야 명실상부 글로벌 톱 브랜드 회사다.
하이텍은 '서보모터'로 우뚝 선 독보적인 기술기업이다.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기술력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이텍만의 컬러', 회사 문화를 만들어왔다.
하이텍은 2018/2019 대한상공회의소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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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이하 하이텍)는 '서보모터' 분야 명실상부 글로벌 톱 브랜드 회사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중견 중소기업이다.
그리고 한국 본사를 비롯, 미국과 독일, 일본과 필리핀, 중국에 법인이 있는 6개국에 법인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 본사 직원은 36명, 오래 전부터 개방적이고 앞서가는 문화를 만들어왔다.
대표적인 것이 '금요일 오후 3시반 퇴근'이다. 금요일이면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해 오후 3시반에 퇴근한다. 2006년 시작해 벌써 17년째 시행되고 있다. 직원들의 시차제 출근한다. 화요일이 공휴일 경우인 샌드위치 휴일에는 월요일은 자동 쉰다.
매년 6월 12일 창립기념일 기점으로 금요일에는 반바지로 근무한다. 이것도 15년 정도 되었다. 서울 독산동 이사 오기 전 청주오창단지 시절 주변서 반바지 출근에 대해 이상해 할 정도였다.
정길수 대표는 "하이텍의 기업문화는 하이텍이 개발하고 하이텍과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를 하이텍화했다. 개발에는 엄청난 고민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런 분위기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내문화는 박천서 회장이 만들어왔다. 박 회장은 미국-독일 해외법인 등을 설립-인수해 직접 안착한 경험을 이식 발전시켰다. 해외서 익힌 '오픈마인드'를 한국에서 적용시켰다. 이 때문에 십여년 IT기업에서 시작한 출근시스템-복장-자기계발 지원 등을 훨씬 더 앞서 도입했다.
하이텍은 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침-점심-저녁을 지원하고, 휴가비를 비롯 기혼자의 결혼기념일 상품권 지급, 본인 및 배우자의 종합검진비, 지원본인 대학원 진학 학자금, 대학까지의 자녀 등록금 지원, 출산장려금, 자녀 양육비도 지급한다.
산악회와 헬스(피트니스 등록비) 등 동호회도 활성화되어 있다. 최근 스크린동호회도 생겼다. 상하간 부서간 소통을 위해 매달 1회 회사 내 휴게실에서 전직원이 영화를 같이 관람한다. 7월에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같이 봤다.
이 휴게실이 만들어지게 된 것도 사연이 있다. 원래 회장실이 들어설 공간이었지만 박 회장이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하라고 해 탈바꿈했다. 하이텍은 서울 구로 가산단지 독산역에서 3분 거리 대륭테크노타운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8억원, 올해 목표는 200억원이다.
하이텍은 '서보모터'로 우뚝 선 독보적인 기술기업이다. RC 무선조종으로 업종 전환해 '퀀텀점프'했다. 그리고 '서보모터' 품질을 높여 국제적 신뢰를 얻었고 1위에 올랐다. 전세계 300여 산업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비록 대기업은 아니지만 기술력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이텍만의 컬러', 회사 문화를 만들어왔다. 하이텍은 2018/2019 대한상공회의소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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