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재무구조 개선 의지 피력 '매수'-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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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올해 2·4분기 매출은 60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134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퇴직위로금 발생 및 마케팅비 영향으로 -3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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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올해 2·4분기 매출은 60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134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퇴직위로금 발생 및 마케팅비 영향으로 -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적자가 지속된 것이자 컨센서스(-259억원)를 하회한 수치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론칭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전일 기준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일곱개의 대죄’ 글로벌 론칭 당시와 유사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오는 4·4분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넷마블은 기존 10월 만기였던 외화차입금에 대해 2024년 6월 만기의 원화 차입금으로 차환했다. "환율리스크를 헷지하고 새로운 만기 전까지 유의미한 규모의 차입금 상환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보유한 타법인 지분 매각, 자회사 배당금 수익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영업외손익 개선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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