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강세 재료는 선반영… 박스권 횡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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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9일 국내 채권시장이 제한적 강세장(채권 가격 상승, 채권금리 하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선정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금일 국내채권시장은 상승 출발한 후 박스권에서 횡보하거나 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날 경기 성장에 대한 우려는 채권 시장에 우호적 재료이며 금일 발표예정인 중국 물가지수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강세 출발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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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110.00~110.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9일 국내 채권시장이 제한적 강세장(채권 가격 상승, 채권금리 하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년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03.65에서 103.85를, 10년 국채선물은 110.00에서 110.50을 전망했다.
다만 이같은 재료들은 전날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전일 장 막판 숏커버성 매수세로 급등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채권의 추가적 강세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만일 채권이 추가적 강세를 보이려면 익일 발표예정인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가계대출이 둔화하는 추세로 돌아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점은 물가 하방 경직성을 키우는 재료인데다 이날 발표 예정인 가계 대출이 정책 모기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날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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