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예비 박사 모십니다”…현대차, ‘2023 비전 컨퍼런스’ 개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9. 09:03
현대자동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들을 국내 초청해 ‘2023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현대차의 비전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현대차 남양연구소 등에서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일류 대학의 박사과정 인재 80여명과 현대차 관련 부문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 제조를 넘어 ‘인간에게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위한 공간’까지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단계로 진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친환경 ▲선행기술 ▲로보틱스 등 6개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북미 주요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 ▲카네기 멜런 ▲조지아텍 등 북미 대학뿐만 아니라 ▲옥스퍼드 ▲뮌헨대학교 등 유럽의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교 박사과정 학생들이 다수 참가했다. 또 ▲미국기술연구소(HATCI)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 ▲보스턴다이내믹스AI연구소(BDAII)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스탠퍼드대학 박사과정 미라 파사는 “세계 일류 대학의 학생들과 현대차 임직원들을 만나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며 “현대차가 인류의 미래와 세계를 위해 하고 있는 업적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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