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조치 결정에도 또다시 스토킹 행각 벌인 20대

양휘모 기자 2023. 8.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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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잠정조치를 위반하고 또다시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스토킹 행각을 벌인 20대가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20분께 20대 여성 B씨 주거지인  원미구 조종로의 한 빌라를 찾아간 혐의다.

그는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119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가 몸이 좋지 않다, 확인을 해달라”고 신고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자리를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고 B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에 대한 스토킹 범죄로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상태에서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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