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가 훈계했다고 어머니 살해한 대학생…10일 구속 송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존속살해 혐의) 대학생 이모씨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8.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늦게 귀가한 자신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숨지게 한 대학생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19)를 10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3일 오전 2시40분쯤 영등포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훈계한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