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Q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7만2000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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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현대백화점이 유통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유통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12일부터 영업을 재개해 실적이 회복됐고 하반기 면세점 흑자전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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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현대백화점이 유통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유통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12일부터 영업을 재개해 실적이 회복됐고 하반기 면세점 흑자전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03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445억원(-22%)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은 전년 동기 기저가 높은 가운데 대전 아울렛 미영업으로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했다"라며 "다만 3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면세점 부문은 영업손실 8억원(+129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자금 수수료 및 프로모션 축소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그만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추가로 지난달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초기 성과 또한 기대 이상으로 파악돼 3분기부터 유의미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였지만 하반기 전망은 달라진 부분이 없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하반기 연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주가 하락 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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