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 도약 기대 -밸류파인더

김보겸 2023. 8. 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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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센터 밸류파인더는 9일 에프엔에스테크(083500)에 대해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내년부터 에프엔에스테크는 기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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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센터 밸류파인더는 9일 에프엔에스테크(083500)에 대해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1만6400원으로 내렸다. 8일 종가 기준 주가는 9050원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현재 삼성디스플레이향 디스플레이 주요 장비인 Wet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나서고 있다. 투자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내년부터 에프엔에스테크는 기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만 해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비중이 매출의 80%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지만, 내년부터는 예상 매출 기준 52%가 반도체와 FPD 부품 소재로부터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회사 위폼스의 고객사는 중화권과 LG디스플레이이다. SDC 퀄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매출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서 연구원은 봤다.

차량용 OLED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관련 증설 요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LGD와 더불어 SDC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면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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