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14만5천원으로 올려…"업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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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전망하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1조7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D램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이 진행됐다"며 "3분기 D램, 4분기 낸드 업황 개선(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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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은 9일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전망하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1조7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D램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D램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역시 공급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해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가가 11만5천∼12만5천원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이 진행됐다"며 "3분기 D램, 4분기 낸드 업황 개선(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되며 하반기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D램 부문의 영업 흑자 전환, 낸드의 영업손실 폭 축소, 파운드리 부문의 대형 신규 고객 확보 등 반도체 사업의 업황 개선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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