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양성 반응' 강남 롤스로이스男 구속영장 신청…인도 돌진 행인 덮쳐

유민주 기자 서상혁 기자 2023. 8.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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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가 9일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2일 오후 8시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 구금 17시간 만에 석방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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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서상혁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가 9일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2일 오후 8시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오남용되는 마약류다.

경찰은 A씨를 유치장 구금 17시간 만에 석방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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