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101.1대1…수도권·지방은 단지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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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흥행 단지가 잇따르면서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전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서울에서 청약 흥행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르면서 1순위 17.8대1를 기록했다.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으로 162.7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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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아파트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흥행 단지가 잇따르면서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전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일부 지방에서도 청약 흥행 단지가 나왔지만, 청약 수요자의 선호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단지별 희비가 엇갈렸다.
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서울에서 청약 흥행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르면서 1순위 17.8대1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7.1대1) 대비 2배 넘게 급등한 것이다. 또 청약미달률은 6월 21.1%에서 7월 14.8%로 크게 감소했다.
또 지역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1 ▲전북 85.4대1 ▲경기 22.2대1 ▲강원 9.9대1 ▲경남 2.3대1 ▲대전 0.8대1 ▲인천 0.6대1 ▲부산 0.3대1 ▲제주 0.1대1로 나타났다.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으로 162.7대1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98.4대1, 전북 전주시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85.4대1,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9블록호반써밋3차 82.3대1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광역시에선 분양한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0.8대1),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0.6대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0.3대1) 등은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서울 0.0% ▲경기 0.0% ▲전북 0.0% ▲강원 3.7% ▲경남 11.9% ▲대전 25.4% ▲인천 43.8% ▲부산 65.6% ▲제주 95.0% 순이다.
지난달 16개 단지 99개 주택형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졌고, 99개 주택형 중 35개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미달이 발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한 대전은 지역 매매시장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분양가가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부진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또 전북은 주변 아파트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최근 가격 회복세와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강원은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선호와 800세대 이상의 단지 규모 경쟁력, 최근에 청약성적이 양호한 지역이라는 특성이 반영되면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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