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전 세계 1위 보즈니아키, 3년여 만에 복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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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복귀를 선언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3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즈니아키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78만 8천468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킴벌리 버렐(115위·호주)을 2대 0(6-2 6-2)으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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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복귀를 선언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3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즈니아키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78만 8천468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킴벌리 버렐(115위·호주)을 2대 0(6-2 6-2)으로 완파했습니다.
1990년생 보즈니아키는 2010년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2018년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톱 랭커입니다.
2020년 1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2019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와 결혼, 2021년에 첫딸, 지난해 10월 아들을 낳고 올해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2020년 1월 호주오픈 3회전 진출 후 처음으로 치른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보즈니아키는 2회전인 32강전에서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0위·체코)를 상대합니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보즈니아키는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주며 초반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1시간 37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 대회에 이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US오픈에도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인 그는 "3년도 넘게 코트를 떠나서 있었기 때문에 다소 긴장했지만 제가 사랑하는 몬트리올에서 복귀전을 치러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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