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세븐틴·르세라핌이 이끈 하이브 호실적, 美 걸그룹 기대감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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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9일 하이브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보유 IP(지식재산권) 글로벌 팬덤 유입세, 글로벌 주요 플랫폼 팔로워 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돼 내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거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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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9일 하이브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보유 IP(지식재산권) 글로벌 팬덤 유입세, 글로벌 주요 플랫폼 팔로워 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돼 내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거란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 현재 주가는 27만2000원(8일 종가)이다.
2분기 하이브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6210억원,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세븐틴,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주요 아티스트 IP 신규 앨범 활동에 BTS 멤버 슈가와 TXT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행사(콘서트&팬 미팅) 실적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단 위버스 콘서트(10~20억원 추정), BTS 10주년 페스타(50억원 이상 추정)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총 앨범 판매량은 1300만장으로 단일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 760만장, 엔하이픈 170만장, 르세라핌 160만장 등을 각각 기록했다. 구보(예전에 발매됐던 음반) 판매량은 240만장으로 전체 앨범 판매량의 18% 수준을 차지했다. 관련 매출액은 2459억원이다.
공연은 BTS 슈가(Agust D) 월드투어 25회, TXT 월드투어 21회, 세븐틴/엔텀 팬미팅 등을 포함한 매출액 1575억원을 기록했다. 티켓 가격 상승과 모객력 확대 덕분이다. 보유 IP의 높은 활동성에 기반한 MD(기획상품)/라이선싱 매출은 1119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갔지만, 개별 이벤트 부재 영향으로 콘텐츠 매출은 5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유 IP의 글로벌 팬덤 유입세가 가장 가파르게 발생하고 있다"며 "7월 3주차 누적 기준 구보 판매량이 530만장으로 전체 앨범 판매량의 21.7%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유튜브/틱톡/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팔로워 수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며 경쟁사 현지화 그룹 초기 팬덤 확보 기조를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 이상의 데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위버스 수익화(멤버십+)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됐지만, 각종 KPI(핵심평가지표) 성장 수치를 고려하면 내년도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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