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도 없는데 힘 잃은 리니지 삼총사…엔씨, 2분기 영업익 71% '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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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분기에도 신작 부재가 이어진 가운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부진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마케팅비, 인건비 등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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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 하락폭 확대…영업비용 효율화
TL 글로벌 테스트 준비…하반기 '퍼즈업 아미토이' 등 신작 출시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2분기에도 신작 부재가 이어진 가운데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부진했다.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마케팅비, 인건비 등 영업비용 절감에 성공했지만,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 등 기존작 매출이 하향세에 접어든 영향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 매출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1% 줄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7%,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원, 아시아 874억원, 북미·유럽 31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6% 각각 감소했다. 아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전분기 대비 12% 각각 줄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5.8% 줄었다.
로열티 매출은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14.3% 줄었다.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축소됐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리니지W, 리니지2M 매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969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은 전년 동기 대비 9.5%, 전분기 대비 1.8% 각각 감소한 1278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W는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6.1% 각각 줄어든 1028억원이다.
리니지2M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15% 각각 감소한 620억원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2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5%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사업활동 강도 조율로 전분기 대비 4%, 9.1% 각각 감소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243억원, 리니지2 230억원, 아이온 158억원, 블레이드&소울 58억원, 길드워2 192억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마케팅비, 인건비 등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4050억원이다. 인건비는 특이 사항 없이 전년 동기 대비 0.9% 전분기 대비 2% 각각 감소한 2085억원이다.
마케팅비는 마케팅 효율성 제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감소했다. 다만 게임 전반 업데이트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152%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최고 기대작 PC-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는 5월 진행한 국내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했다.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4종을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 ▲퍼즐게임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 론칭을 시작으로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S’ ▲실시간 전략게임(RTS) ‘프로젝트G’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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