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아쉬운 실적…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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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익은 -770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275억원)을 하회했다. 부진한 실적은 시황 약세 속 기초소재와 타이탄에서 발생한 역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손실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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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익은 -770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275억원)을 하회했다. 부진한 실적은 시황 약세 속 기초소재와 타이탄에서 발생한 역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손실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8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유의미한 시황 회복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지난달 이후 납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제품 가격 회복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타이탄도 전기대비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나 동남아 신증설 영향과 더딘 수요 회복 등으로 부진한 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첨단소재는 유럽 등 주요 판매 지역 수요 우려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LC USA는 가스가격 상승에 따른 MEG 스프레드 둔화로 감익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리오프닝 모멘텀 둔화 이후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증설 물량 유입으로 공급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며 "화학 업종의 투자심리는 약해진 상황이며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인 0.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효한 중국 부양책 기대감과 내년부터 완화될 증설 물량을 감안할 경우 점진적인 업황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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