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친환경차 수출 80%↑…"테슬라 역할 결정적"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3. 8. 9.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7월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 언론 중신징웨이가 인용한 중국 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중국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수출량이 8만8천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늘었다.

7월 중국의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승용차 수출 대수의 28%다.

중국의 1~7월 전체 승용차 수출은 199만 대에 이르며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1%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7월에만 3만2800대 수출…비야디-상하이자동차도 기여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의 7월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 언론 중신징웨이가 인용한 중국 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중국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수출량이 8만8천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늘었다. 전달인 6월에 비해서도 26% 증가했다. 

이같은 친환경차 수출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7월에만 3만2862대를 수출하면서 친환경차 수출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야디(1만8169대), 3위는 상하이자동차(1만7724대)이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7월 중국의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승용차 수출 대수의 28%다. 이중 순전기차 비중은 92%에 이른다

중국 7월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총 64만1000대가 유통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도 31.9% 늘었다. 전달 보다는 3.6%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누적으로는 372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3% 늘었다.

중국의 1~7월 전체 승용차 수출은 199만 대에 이르며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1% 늘었다.

다만 중국의 7월 전체 승용차 유통량은 177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 전달 대비 6.3% 줄었다.

7월 테슬라의 수출물량을 포함한 중국 내 판매량은 6만4285대였다. 테슬라의 중국 내 유통량은 3만1423대로 판매량이 전달 대비 31.4% 줄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