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화페인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공급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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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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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ISCC PLUS 인증을 받기 시작한 LG화학은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에 대해서도 인증을 마친 상태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LG화학은 페인트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충남 당진시에 2만톤(t) 규모의 열분해유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제적인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시장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플라스틱세’를 도입하고, 미국 일부 주는 일회용 제품 제조 시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오는 2030년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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