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명문 악단의 아리랑 연주는"…'이건음악회' 편곡 공모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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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제34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해외 연주자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최우수작은 제34회 이건음악회 공연 '앵콜곡'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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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 내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제34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해외 연주자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이건음악회는 독일 명문 악단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Staatskapelle Berlin String Quartet)이 내한한다.
이건 관계자는 "해외 뮤지션이 우리 민족 고유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연주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음악가의 곡을 세계적인 연주자의 공연을 통해 소개해 등단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선 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이 국내 신진 클래식 작곡가들에 의해 편곡됐다"고 전했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4일 자정까지다. 심사는 음악평론가 홍승찬 교수 등 자문위원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이 맡는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1부 △PDF 형식 악보(총보·파트보) △MP3 음원(미디파일 가능) 등을 파일로 압축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 중 최우수작·우수작 수상자에게 상금 500만·10만을 지급한다. 최우수작은 제34회 이건음악회 공연 '앵콜곡'으로 연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건 관계자는 "이건음악회의 피날레 주인공이 될 재능 있는 뮤지션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건그룹은 1973년 설립됐다. 이건홀딩스(039020·코스닥 상장)를 지주회사로 △이건창호 △이건산업(008250·코스피 상장)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 국내 계열사 4개사와 해외법인 3개사로 구성됐다.
이건은 1990년부터 무료 클래식 음악회인 이건음악회를 통해 문화나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34회를 맞은 이건음악회는 10월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광주·대구·부산·인천 등서 열린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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