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추 탄저병, 지난해의 60배 수준

김영재 2023. 8.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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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경북의 고추 탄저병이 지난해의 60배, 평년의 20배 수준으로 발병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됩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이달 초 영양과 봉화 등 고추 주산지 6개 시군을 조사한 결과 고추 탄저병 피해 과율이 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0.1%, 평년은 0.3%였습니다.

이는 고온다습한 날씨에다 6·7월 많은 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농업기술원은 탄저병 과실을 제거한 뒤 등록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연속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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