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일매출 9억~10억 원...이익도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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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나이트 크로우'의 일 매출액과 이익 추이를 공개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93억 원, 영업손실 403억 원, 당기순손실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그는 "외부 개발사 게임으로, 퍼블리셔 몫만 인식해 매출 일정부분만 반영됐다"며 "게임 전체의 매출이 이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해서 현재 매출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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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십자군 전쟁을 모티프로 중세 유럽 세계관을 언리얼엔진 5로 구현, 지난 4월 27일 출시된 MMORPG다.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액션을 강조하고 유저 편의 기능을 빠르게 업데이트해 현재(9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6월 매출이 가장 낮았다. 7월은 일 매출 9억 원 이상 10억 원 이하 추세를 보이고 있고, 8월도 유사하다"며 구체적인 매출액을 공개했다.
이어 "운영이 잘되면 이정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며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2분기 '나이트 크로우' 성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적자를 봤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93억 원, 영업손실 403억 원, 당기순손실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외부 개발사 게임으로, 퍼블리셔 몫만 인식해 매출 일정부분만 반영됐다"며 "게임 전체의 매출이 이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해서 현재 매출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크로우' 흥행에 M&A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와 개발사인 매드엔진간의 합병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5월 매드엔진에 300억 원을 투자, 지분 5%를 추가 확보했다. 앞서 '미르4' 개발사도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또한 장 대표는 "오픈때 마케팅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트래픽과 관련된 시스템 인프라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한다"며 "마케팅비는 오픈 이후 급격하게 줄였고, 시스템 비용도 게임을 할 사람만 남아있는 안정화 상태로 세이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면 고정비 효과 없이 게임이 잘 되면 이익은 개선되고 효과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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