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전 분기 대비 수익성 하락…3분기 성장 전망-신영

김진석 기자 2023. 8. 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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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전 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국제여객 판가 하락 영향이 컸다고 9일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한 3497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저가 항공 경쟁사와 같이 1분기 대비 2분기 국제여객 판가 하락 영향이 수익성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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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신영증권은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전 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국제여객 판가 하락 영향이 컸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한 3497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이 67.3% 감소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저가 항공 경쟁사와 같이 1분기 대비 2분기 국제여객 판가 하락 영향이 수익성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코로나 이전 최대 항공기 운영 대수 45대까지 기록했던 기업"이라며 "최고 도입 대수에 맞춰진 비용구조가 비효율성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전고점의 운영 대수 회복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며 "3분기는 연료비 절감 효과와 성수기 단가 반등 영향으로 1분기보다 양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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