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롯데케미칼, 업황 부진 지속"…투자의견·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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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0만원에서 18% 하향한 1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에서 "오프닝 이후에도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석유화학 업체들의 저율 가동을 통한 공급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담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종가는 15만35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7.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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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0만원에서 18% 하향한 1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에서 "오프닝 이후에도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석유화학 업체들의 저율 가동을 통한 공급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담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톤당 134달러로 손익분기점 250~350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5조원, 영업적자 770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최 연구원은 "첨단소재, LC USA, 롯데정밀화학의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래깅 효과 및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기초소재 부문 영업적자 829억원(적자 전환), LC Titan 영업적자 1116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 연결편입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15억원에 그쳐 실적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서는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에 기인한다"면서 "2024년 실적 개선을 감안해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업황의 회복 방향성은 유효하나, 누적된 공급 과잉 및 중국자급률의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업황의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황 회복 가속화를 위해서는 설비 폐쇄, 증설 취소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나타나거나 중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수요 개선이 나타나야 한다는 분석이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5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다. 전일 종가는 15만35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7.4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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