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영국 참전부대 이름 딴 잼버리 메디컬 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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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부대인 글로스터 대대의 이름을 딴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메디컬센터에서는 벌레 물림, 화상 등 피부과 전문 진료와 가정의학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통역사와 보훈부 관계자, 영국 잼버리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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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부대인 글로스터 대대의 이름을 딴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글로스터 메디컬센터'는 전날 영국 대원의 숙소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첫날에만 23명의 영국 대원과 3명의 카타르 대원이 치료받았다.
메디컬센터에서는 벌레 물림, 화상 등 피부과 전문 진료와 가정의학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통역사와 보훈부 관계자, 영국 잼버리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뉴 대성병원' 윤정로 원장이 자원봉사로 진료를 처음 시작했고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도 합류했다.
영국 잼버리 대표단은 "이번 의료 지원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약 4천500명에 달하는 영국 대표단은 지난 5일 폭염 등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 철수했으며, 보훈부가 제안한 영국군 참전용사 추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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