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알고도 계약 강행…맨유 1200억 공격수 못 뛴다, 골절 위험 '대형 악재'

김건일 기자 2023. 8. 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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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7200만 파운드를 투자해서 영입한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개막전에서 못 쓸 위기에 놓였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미 13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이어 오는 20일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도 회이룬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구단이 공개한 것보다 회이룬의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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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라스무스 회이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7200만 파운드를 투자해서 영입한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개막전에서 못 쓸 위기에 놓였다.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회이룬이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이룬은 지난주 메디컬테스트 중 MRI에서 등에 스트레스 반응이 드러났고, 이는 피로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증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트레스 반응은 회이룬처럼 어린 나이에 운동량이 많은 운동 선수들이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미 13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이어 오는 20일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도 회이룬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 영입에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 영입에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 영입에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탈란타 소속으로 프리시즌 훈련을 했을 때 작은 문제가 지속되면서 회이룬이 경기를 치를 몸 상태가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은 "구단이 공개한 것보다 회이룬의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회이룬의 부상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겪었던 통증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래쉬포드는 허리 이중 스트레스 골절로 2019-20시즌 몇 달 동안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집중 조사 결과 회이룬의 등엔 근본적인 문제가 없으며 휴식만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단 외부 의료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이러한 부상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부상이 스트레스 골절로 발전될 가능성을 우려해 일주일에 두 경기를 뛸 수 없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허리 문제를 발견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약을 강행했다"고 했다.

▲ 라스무스 회이룬은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회이룬은 입단식 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올드 트래포드를 걷는 걸 늘 꿈꿔왔다"며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를 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감사하고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커리어의 초기 단계를 밟는 선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세계 최고의 감독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할 시간을 즐기겠다. 이 특별한 클럽에서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이룬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프 디렉터는 "이 연령대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기술과 체력을 보유했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 잠재력을 발휘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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