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시장 서울만 뜨겁다…대전·인천·부산·제주 줄줄이 미달

전준우 기자 2023. 8. 9.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100대1이 넘는 청약 열기를 이어갔지만 대전·인천·부산·제주에서는 줄줄이 미달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했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1, 전북 85.4대1, 경기 22.2대1, 강원 9.9대1, 경남 2.3대1, 대전 0.8대1, 인천 0.6대1, 부산 0.3대1, 제주 0.1대1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서울 101대1, 인천 44% 미달
지역도 '가성비' 아파트엔 수요 몰려…전북 85.4대1
서울 용산구 남산N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의 모습. 2023.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는 100대1이 넘는 청약 열기를 이어갔지만 대전·인천·부산·제주에서는 줄줄이 미달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했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1, 전북 85.4대1, 경기 22.2대1, 강원 9.9대1, 경남 2.3대1, 대전 0.8대1, 인천 0.6대1, 부산 0.3대1, 제주 0.1대1로 조사됐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서울 0.0%, 경기 0.0%, 전북 0.0%, 강원 3.7%, 경남 11.9%, 대전 25.4%, 인천 43.8%, 부산 65.6%, 제주 95.0% 순이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으로 162.7대1을 기록했고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이 98.4대1로 뒤를 이었다.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9블록호반써밋3차도 82.3대1로 우수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지역에서도 '가성비' 높은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렸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는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 여건으로 청약 경쟁률 평균 85.4대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한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은 지역 매매시장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분양가가 아파트 브랜드나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0.8대1에 그쳤다.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 0.6대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 0.3대1 등 지방에서는 부진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