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하반기 영업이익률 증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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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상여금 22억원과 광고선전비가 전 분기 대비 30억원 증가하는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OPM)이 하락했지만,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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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2분기 실적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72억원을 기록, 물량조달계획(VBP) 효과로 가격 20% 하락에 따라 물량이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좋은 치과 임플란트 업황 대비 중국 실적이 아직 회복되지 못한 이유에 "중국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 언급하는 VBP로 인한 매출 부진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VBP·낮은 침투율로 인해 타 중국 소비 관련 섹터 대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VBP 첫 시행 2분기 가격 하락폭은 작년 덴티움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시장에서 우려한 VBP의 이익률 하락 영향은 매출총이익률(GPM) 기준 1%포인트 수준으로 매우 미미함을 확인했다.
러시아 매출도 121억원으로 작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아직까지 물류 이슈가 존재하지만, 점점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상여금 22억원과 광고선전비가 전 분기 대비 30억원 증가하는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OPM)이 하락했지만,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VBP 가격 하락 효과는 만 1년 차인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중국 전체에서 2/3을 차지하는 비(非)VBP 물량 또한 2분기에 VBP와 유사하게 가격을 하락해 납품하고 있다. 내년부터 VBP와 비VBP 물량 모두 가격 하락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VBP로 인한 수량 성장효과가 매출에 온전하게 반영되며 OPM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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