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물가 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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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돼서다.
그는 "현재 시장은 지난달 발표된 전년 대비 -5.4%보다 개선된 -4.1%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를 상회할 경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어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한 (9일) 한국 증시는 0.3% 하락 출발 후 물량을 소화하며 중국 물가 지표에 따른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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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9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돼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9일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10일 미국의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64포인트(0.45%) 하락한 3만5314.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06포인트(0.42%) 떨어진 4499.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07포인트(0.79%) 밀린 1만3884.32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한국 수출입 통계가 부진한데 특히 수입 감소가 컸던 점은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둔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이라며 “실제 중국은 지난 7개월 동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24.7%나 급감했다. 중국의 대(對)미 수입도 전년 대비 13% 감소했는데 이보다 컸던 점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 부담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그렇기 때문에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지난달 발표된 전년 대비 -5.4%보다 개선된 -4.1%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를 상회할 경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어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한 (9일) 한국 증시는 0.3% 하락 출발 후 물량을 소화하며 중국 물가 지표에 따른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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