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CFD 잠재적 리스크 해소…목표주가 13만원-KB

홍순빈 기자 2023. 8. 9.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CFD(차액결제거래) 관련 리스크가 해소된 게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로고


KB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CFD(차액결제거래) 관련 리스크가 해소된 게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9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9.1%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매우 부진했기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어도 전년 동기보다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IB(투자은행) 수수료는 32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6.7% 증가했는데 금융자문 및 인수금융 수수료는 같은 기간 40%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대비 보유 채권 규모가 증가하며 이자수익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 CFD 관련 충당금이 약 700억원 반영되면서 잠재적 리스크가 해소됐고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 참여도 증가해 거래대금 증가 수혜를 받고 있다"며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거래대금 증가보다 부진한 건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감소로 인한 것으로 국내 주식 약정 점유율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용공여와 고객 예탁금이 각각 3조5000억원, 11조원으로 전분기 보다 6%, 12% 성장하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증권업종 최선호종목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