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활주로 녹을라…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살수작업

김창성 기자 2023. 8. 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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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의 낮 최고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아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해 계류장 등 이동지역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평시 항공기 이동지역 포장면의 온도를 하루 2회 측정하고 표면온도가 60도 이상일 경우 포장 소성변형 예방을 위한 살수작업을 시행해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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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지난 8일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의 낮 최고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아 특수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해 계류장 등 이동지역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통상 활주로 등 포장지역의 표면온도는 대기온도의 약 1.8배 이상으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사는 평시 항공기 이동지역 포장면의 온도를 하루 2회 측정하고 표면온도가 60도 이상일 경우 포장 소성변형 예방을 위한 살수작업을 시행해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다.

이날 윤형중 공사 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살수작업 및 포장면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폭염 속에서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는 근무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폭염에 대비한 공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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